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자산운용 본사에서 협약식 후,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정요안 법인장, 시나르마스자산운용 사장 알렉스 위자야쿠수마 (Mr. Alex Widjajakusuma), 시나르마스증권 사장 버나드 틴 (Bernard Thien)./사진=NH투자증권
지난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자산운용 본사에서 협약식 후, (왼쪽부터)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정요안 법인장, 시나르마스자산운용 사장 알렉스 위자야쿠수마 (Mr. Alex Widjajakusuma), 시나르마스증권 사장 버나드 틴 (Bernard Thien)./사진=NH투자증권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현지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현지 인터넷은행인 BNC은행 및 시나르마스(Sinarmas) 자산운용과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증권계좌 개설과 펀드 판매 전반에 관한 협약 등을 맺고, 인도네시아 디지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BNC은행은 이용자 20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최대 인터넷 은행으로, 현지법인과 증권 계좌 개설을 비롯한 디지털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나르마스 자산운용사는 인도네시아 최대 기업집단 중 하나인 시나르마스 기업 계열사로, 인니법인은 시나르마스자산운용사와 펀드 판매 관련 전반에 대해 협업할 예정이다.

그 동안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현지법인은 펀드 사업 확장을 위해 온라인 펀드 판매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영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케이뱅크 등과 같은 플랫폼사와 성공적인 협업 경험이 있고, 이런 선례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현지법인을 디지털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동남아 글로벌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현지법인은 앞서 현지 디지털 브로커리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IT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