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스마트론 신규고객 기념 행사에서 (오른쪽)장용재 KB캄보디아은행 법인장과 고객./사진=KB국민은행
KB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열린 KB스마트론 신규고객 기념 행사에서 (오른쪽)장용재 KB캄보디아은행 법인장과 고객./사진=KB국민은행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비대면 신용대출 'KB 스마트론'이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KB스마트론'은 지난해 11월,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출시된 이후, 캄보디아 우량 직장인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대면 상품으로 디지털 금융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리브(Liiv) KB Cambodia 앱을 통해 계좌를 신규할 수 있는 비대면 예금계좌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현재 비대면 급여이체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마트론은 징구서류나 내점절차 등 대출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캄보디아 현지 금융시장의 어려운 점을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낸 좋은 사례다"며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또다른 자회사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상업은행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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