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KB손해보험의 유병자보험이 8월초 선보인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 약 3만건 판매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7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건강한 유병자를 위한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상품은 기존 경증 유병자보험보다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기존 경증 유병자보험 대비 85% 수준)로 건강한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수준의 보장이 가능하다.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상품은 지난달 출시후 KB손해보험 유병자보험 상품 가입자의 약 40%를 차지하며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그 동안 KB손해보험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질병 치료이력 등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세분화하고,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해 유병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보험 상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8대 질병(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의 고지만으로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초 KB손해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길게 보장받고자 하는 건강한 유병자 고객을 위해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에 무해지 및 세만기 상품을 추가했고, 중증 유병자 고객을 위해 'The간편건강보험'에 간병인 일당(사용·지원) 보장을 탑재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지난달 출시한 'KB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건강한 고객 수준의 보장이 가능해 기존 유병자보험 대비 가성비적인 측면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