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을 확장하고 변경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
벽체 이동시켜 식사나 재택근무는 물론 수납장으로 활용 가능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에 첫 적용

현대건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개발./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개발./사진=현대건설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현대건설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내 집'의 정의가 단순한 주거의 의미를 넘어, 나 자신을 위한 소비·투자·자기계발·일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취미생활과 더 많은 수납공간을 필요로 하는 공간 확장성·다변화를 추구하는 니즈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실내 공간을 확장하고 변경해 식사나 재택근무는 물론, 수납장 이용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를 개발했다.

1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상하부 레일 없이 버튼 하나로 이동이 가능하며, 벽체를 이동시켜 안쪽에서 식료품을 꺼낼 수 있다. 벽체를 고정된 벽 쪽으로 이동시킬 경우 아일랜드 식탁에 사람이 추가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고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됐으며, 자동 브레이크 기능 및 전도방지 장치 기능이 부착돼 안정성까지 겸비했다. 벽면은 자석판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 메모,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부착시키는 등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트랜스포밍 홈'은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에 처음 적용됐으며, 점차 업그레이드 된 적용방안을 통해 주방뿐만이 아닌 거실, 방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인공지능(AI)과 IoT(Internet of Thing) 기능을 접목해 스마트한 월&퍼니처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집'에서의 공간에 소비자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자의 생활 패턴에 맞추고, 공간별 알맞은 프로토타입을 구축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폭넓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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