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SG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 일환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 차세대 첨단 인재 육성에 기여

[뉴스워치= 이우탁 기자] 두나무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IT 학습에서 소외됐던 취약 계층 청년들에게 다양한 교육 인프라 지원 및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 기기 전달식을 가졌다.

23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최신 디지털 기기는 취약 계층 대학생 1250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총 지원 규모는 약 10억원 상당이다. 이번 지원은 두나무 청년 ESG 활동이자, 지난해 11월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은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 두나무가 한국장학재단과 맺은 장학사업 협약 주요 내용은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취약계층 대학생에 대한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기부 장학사업 등이다. 두나무는 이를 위해 지난해 총 70억원을 기탁하고,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자 중 성실상환자 약 7000여 명에게 잔여 채무액을 지원하는 신용 회복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푸른등대 두나무 디지털교육 지원사업 태블릿PC 전달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 일곱번째), 장학생들./사진=두나무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푸른등대 두나무 디지털교육 지원사업 태블릿PC 전달식'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왼쪽 여섯번째)와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 일곱번째), 장학생들./사진=두나무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의 확대로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가 심화된 상황에서 이번 푸른등대 두나무 디지털교육 지원사업이 온라인 교육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디지털 교육 인프라 지원을 넘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두나무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청년들의 젊음과 열정에 힘을 보태고자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 장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사회 곳곳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한 장학생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위해 태블릿 PC가 필요했지만 가격이 부담돼 구매하지 못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장학생으로 선정된 덕분에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교원임용시험을 열심히 준비해서 제가 받은 도움을 베풀 줄 아는 교사가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전문기업인 두나무는 고용 환경 악화 및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넥스트 스테퍼즈(Next Steppers)' 희망기금을 조성, 취약 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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