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LB 홈페이지 캡쳐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가 14일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앞선 2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박병호의 시즌 8호 홈런으로, 클리블랜드 오른손 선발투수인 조시 톰린의 시속 140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아울러 박병호는 2대 2 동점인 3회초 원아웃 1루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또 홈런을 기록했다.

두번째 홈런은 톰린의 137km 커터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으며, 이는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9호 홈런이었다.

박병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것은 처음이고, 한 경기 홈런 2개를 기록한 것 역시 최초이다.

하지만 이날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미네소타 트윈스는 7대 6으로 패해 8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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