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인구 증가에 발맞춘 새로운 판매처 개발
총 19종 음료 및 샌드위치·케이크 등 스타벅스 푸드 판매
로고 새거진 볼 파우치·마커 등 골프장 전용 MD도 출시

[뉴스워치= 김민수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골프와 어린이의 합성어인 ‘골린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골프 산업이다.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최근 한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도 국내 골프장에 첫 매장을 개설하고, 골프장 전용 MD를 선보였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자유컨트리클럽 내에 ‘여주자유CC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벅스 국내 최초 골프장 매장인 여주자유CC점 오픈 관련 이미지./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국내 최초 골프장 매장인 여주자유CC점 오픈 관련 이미지./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여주자유CC점 오픈은 작년 4월 문을 연 인천SSG랜더스필드점 1,2호점과 함께 스포츠와 레저를 즐기며 스타벅스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각종 친환경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은 국내 최초 골프장 내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으로 골프 라운딩 중 휴식시간에 이용하던 그늘집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약 102.54m² 규모(31평)로 내부 20개·외부 테라스 16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스타벅스는 여주자유CC점에서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등 17종의 스타벅스 인기 제조 음료와 유기농 오렌지 100%(591㎖), 스타 루비 자몽 스위트(591㎖) 등 2종의 대용량 RTD 제품 등 총 19종의 음료를 판매한다.

또 라운딩 중간에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도록 샌드위치, 케이크 등 총 35종의 스타벅스 푸드를 선보인다.

스타벅스 국내 최초 골프장 매장인 여주자유CC점 오픈 관련 이미지./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국내 최초 골프장 매장인 여주자유CC점 오픈 관련 이미지./사진=스타벅스

특히 라운딩을 진행할 때 스타벅스 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로고가 삽입된 볼파우치와 볼마커로 구성된 스타벅스 버디 미니 파우치를 여주자유CC점 전용 MD로 출시한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더북한강R점 오픈을 기념해 소개한 펫전용 패밀리 가방세트도 한정 판매된다.

스타벅스 정운경 운영팀장은 “국내 첫 골프장 내 스타벅스 매장인만큼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골프장 내 입점 매장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자유CC를 찾는 골프장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컨트리클럽 김태섭 총지배인은 “국내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중 최초로 골프장에 입점하는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근 증가한 골프장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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