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사진=국민의힘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사진=국민의힘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불법 의전 특혜 논란’에 대해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이라며 지적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김 씨의 이른바 ‘황제 의전’ 논란과 관련해 어제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관용차를 수내동 자택에 주차해 상시 이용해 왔고 아들 퇴원 수속에 관용차를 썼으며 공무원이 이 후보 어머니 제사 음식까지 심부름했다는 보도들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 측과 민주당은 “제사 음식은 이 후보가 부탁했는데 이 후보 현금으로 계산했고 관용차는 공적 업무에만 사용했으며 아들 퇴원 수속은 이 후보 부부 몰래 배 모 사무관이 과잉 의전한 것이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최 수석부대변인은 “정말 제사 음식과 용품을 현금 결제했다면 필히 발급받아야 하는 현금영수증을 공개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더불어 이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서도 “이 후보 부부 몰래, 아들 퇴원 수속에 과잉 의전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며 “이 후보 부부는 입원했던 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오는 줄 알았나. 이 후보 신용카드는 왜 공무원에게 줬는가. 누군가 가서 대리 수속을 하고 이 후보 아들을 데리고 오기 때문이다. 누가 무슨 차량으로 데리고 올지 뻔한데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대변인은 “거짓 해명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대리처방, 음식, 옷 심부름 등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실이 계속 밝혀지면서 오늘의 거짓말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고 일갈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논평 전문 : 이재명 후보 부부와 민주당의 거짓 해명, 분노와 논란을 더 부추길 뿐이다

어제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경기도 관용차를 수내동 자택에 주차하여 상시 이용해 왔고 아들 퇴원 수속에 관용차를 썼으며 공무원이 이 후보 어머니 제사 음식까지 심부름했다는 보도들이 쏟아졌다.

이 후보 측과 민주당은 “제사 음식은 이 후보가 부탁했는데 이 후보 현금으로 계산했고 관용차는 공적 업무에만 사용하였으며 아들 퇴원 수속은 이 후보 부부 몰래 배 모 사무관이 과잉 의전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이다.

2021년 3월 31일 제사음식 구입에 동원된 제보자(7급 공무원)는 현금 없이 장부 기재만 했다고 한다. 이 후보는 왜 제보자에게 직접 현금을 주지 않았나. 언제, 누구를 시켜, 왜 별도로 계산했단 말인가.

정말 제사 음식과 용품을 현금 결제했다면 필히 발급받아야 하는 현금영수증을 공개하라.

배 사무관은 제보자에게 “A주무관에게 알려주라”고 한다. 단순히 물건 배달 심부름에 그친 것이라면 주무관에게 알릴 이유가 없다. 업무추진비 결제 때문이 아닌가.

같은 날, 같은 과일가게에서, 경기도는 업무 추진비로 '내방객 접대 물품 43만원‘ 어치를 샀다. 경기도는 지출결의서와 전표는 있는데 뭘 샀는지는 모른다는 납득 불가능한 해명을 했다.

배 사무관이 제보자에게 “제네시스에 실어주고 퇴근하라”고 하자 제보자가 “수내 말씀하시는거지요”라고 바로 답한다. 관용차가 늘 수내동 이재명 후보 자택에 주차되어 있다는 뜻이다.

제사음식을 왜 굳이 수내동에 주차된 관용차 제네시스에 실어뒀겠는가. 그 날 저녁 김혜경 씨가 제사를 위해 수내동 자택에서 관용차량으로 이동했다는 명백한 증거 아닌가.

관용차를 수내동 자택에 상시 주차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주차증’까지 받아뒀다. 이 후보 배우자가 긴급히 관용차를 쓸 일이 어디 있다고 상시 주차를 하나. 배 사무관도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제보자에게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명함을 왜 줬냐며 질책을 했다.

이 후보 부부 몰래, 아들 퇴원 수속에 과잉 의전 했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이 후보 부부는 입원했던 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오는 줄 알았나. 이 후보 신용카드는 왜 공무원에게 줬는가. 누군가 가서 대리 수속을 하고 이 후보 아들을 데리고 오기 때문이다. 누가 무슨 차량으로 데리고 올지 뻔한데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거짓 해명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대리처방, 음식, 옷 심부름 등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실이 계속 밝혀지면서 오늘의 거짓말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2022. 2. 8.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부대변인 최지현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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