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에버랜드

[뉴스워치=강민수 기자] 4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세계 안내견의 날이다. 1992년 처음 세계 안내견의 날이 지정되면서 올해로 25번째이다.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안내견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기를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

안내견에 대한 에티켓이 있다. 일단 만지면 안된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있는 안내견을 만지는 행위는 보행이나 활동에 지장을 줘 예기치 못하는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길에서 만났을 경우에는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안내견을 부르는 행위도 금해야 한다. 안내견을 부르는 행위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보행 중에 먹을 것을 먹이는 것은 보행에 지장을 준다. 또한 아무 것이나 먹게 되면 안내견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사진 촬영 행위 역시 주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삼가야 할 생동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을 보조할 장애인 보조견의 훈련 및 보급을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장애인 ‘보조견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할 수 없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내에서 안내견의 가장 대명사는 바로 삼성화재가 삼성에버랜드에 위탁해 운영중인 삼성안내견학교이다.

이 학교는 1993년 시작됐다. 국내에 성숙한 애견문화를 선도하고,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돕기 위해 출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