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기본은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공감을 통한 교류가 핵심
자연스러운 만남에 곁들어지는 소주 한잔, 딱딱한 분위기 풀어주는 윤활유 역할
부드러운 분위기 속 자연스런 정보 교환…소주 한잔이 이루어내는 비즈니스 파워

[뉴스워치= 최양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코로나19) 사태의 팬데믹(pandemic,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기업인들은 비즈니스의 영역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인들은 회사에서든 외부에서든 흔하게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비즈니스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이나 명시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떠한 비즈니스 모델이든지 간에 기업이나 조직이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에는 유감스러워지는 방법이겠지만 비즈니스는 상호 공감이 중요한 키포인트(key point)일 것이다. 서로 상대방이 어떤 패를 들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상호불신(相互不信)은 커질 수밖에 없기 마련이다. 결국 영업(sales)에서 ‘비즈니스 프렌드리’(Business Friendly)는 기본이 될 수밖에 없다. 기업 간, 또는 경영인 간에 이루어지는 공감을 통한 교류는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비즈니스 상의 만남은 항상 경직된 분위기에서 시작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페이스 투 페이스’를 통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매개체는 필요하다.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곁들어지는 소주 한잔은 딱딱한 분위기 풀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소주 한잔을 통해 한결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오가며 공감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하기도 한다.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의 가격은 평균 삼천원 정도한다. 소주 한병에 대략 일곱잔 반이 나온다고 친다면 소주 한잔의 가격은 사백원이다. 사백원을 투자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있을까 싶다.

소주 한잔이 이루어내는 비즈니스 파워는 어마어마한 힘을 갖고 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경영인들이 마음껏 날개를 펴고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하루 빨리 찾아오기를 기원해 본다. 또한 “부어라, 마셔라, 죽어라”의 폭탄 음주가 아닌 소주 한잔의 경영학을 통한 윤활유 역할으로서의 비즈니스 모델로서 활용하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최양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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