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두환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은 현대백화점그룹의 '사회적기업 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비)사회적기업 및 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을 25일부터 5월 6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장래가 유망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현대백화점그룹과 결연을 통해 최대 3년간 재정지원, 경영자문, 판로지원,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과 현대백화점 그룹은 사업모델(시장성, 지속성), 사회적 기여도, 사업추진 역량, 지원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하여 결연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연간 최대 1억원 규모의 자금지원과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인사·재무·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 및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결연한 기업 중 ‘㈜그리미’는 진흥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한 창업팀으로 제품 개발비와 인큐베이팅을 통해 사업안정화에 성공했다.

‘두바퀴자전거’는 운영자금 지원, 온라인몰 구축, 경영자문 등으로 자전거 수리용역 중심 사업에서 폐자전거의 업사이클링(up-cycling, upgrade+re-cycling) 중심 사업으로 전환을 통해 매출확대를 이뤘다.

‘㈜에코맘산골이유식’은 설비지원과 위생자문을 통해 HACCP 설비라인 시설을 보유한 제2공장을 완공해 사업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향후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의 유통채널로 판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혁진 판로지원본부장은 “‘사회적기업 PASSIONISTA 지원 프로젝트’에 (예비)사회적기업 및 창업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기업과의 다양한 파트너십 모델을 발굴하여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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