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취임 후 '신보 혁신 5개년 계획' 통한 신보 혁신 주도
직원들 평가도 좋아, 노조 설문조사서 "잘했다" 평가 84%

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뉴스워치= 문다영 기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년 연임하게 됐다. 윤 이사장 임기는 내년 6월 4일까지다. 

4일, 신용보증기금 측은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윤 이사장에 대해 "윤 이사장 취임후 지난해 첫 해외거점인 베트남 하노이 대표사무소가 문을 열었고 신용조회업도 허가받아 한국형 상거래 신용지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벤처확인 전문평가 기관 업무를 맡아 혁신기업에 대한 보증확대가 가능해지는 등 신보의 역할을 확대시켰다"고 평가했다. 

1949년생인 윤 이사장은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원 총무과장과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쳤으며,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직을 맡은 뒤 '신보 혁신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을 비롯해 대외기관과 적극적인 소통 등 신용보증기금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에서의 윤 이사장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연임 발표에 앞서 실시된 노동조합 설문조사에서 84%가 윤대희 이사장의 지난 3년간의 경영활동을 '잘했다'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문다영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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