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정우 기자]대구 지역 학업중단 학생이 최근 4년 사이 37%인 722명이 감소했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했기 때문이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연도별 학업중단 학생 현황(출국·질병 제외)을 보면 지난 2011년 1970명(0.53%-초 141명, 중 349명, 고 1480명)이던 것이 2012년 1819명(0.52%-초 95명, 중 320명, 고 1404명)으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2012년에는 1552명(0.46%-초 77명, 중 273명, 고 1202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1248명(0.39%-초 82명, 중 177명, 고 989명)으로 줄었다.

그동안 대구시 교육청은 학교 부적응 또는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대안교실과 학업중단숙려제, 친한친구교실, 어깨동무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안교실은 학교 내에서 별도의 학급으로 정규교육과정 전부 또는 일부를 대체해 진로·직업 중심과 치유 중점, 체험 중점, 교육․자기 계발 중점 등 학생의 적성에 맞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으로 29개교에 2억1000여만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 의사를 밝히거나 학업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학교와 Wee센터에 6억9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친한친구교실(284교, 2억8000여만원), 어깨동무학교(135교, 3억2000여만원) 등의 운영학교도 선정해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