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설계자 박윤정의 여행 안내서…“여행을 꿈꾸게 하는, 한 권의 책“

[뉴스워치= 김도형 기자] 도서출판 트라이브즈에서 색다른 여행책을 기획, 출판했다. <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가 일반적인 여행서와 다른 점은 한 권 안에 일반적인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테마의 여행을 한 권에 빼곡하게 담았다는 것이다. 

트레킹, 크루즈, 동유럽, 서유럽의 낭만적인 뮤직페스티벌은 여행의 목적과 특성 면에서는 확연히 다르지만, 그래서 누구나 한번은 꿈꿔온 여행이다. 여행사 대표이며 여행가인 저자는 20여년 동안 수많은 곳을 여행했다. 지구 반대편 파타고니아로 날아가 트레킹을 하고, 동유럽, 서유럽의 오랜 전통의 낭만적인 음악 페스티벌을 즐기고, 리버크루즈로 유럽 도시들의 진면목을 만끽하고, 오션크루즈로 남태평양의 보석 같은 바다에서 휴양을 한다. 

이 여행기에는 여행정보를 따로 두지 않았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이니 필요하면 누구나 더 자세한 여행방법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꿈꾸는 여행의 실체를 아는 것이다. <나도 한번은 트레킹, 페스티벌, 크루즈>를 읽으며 저자의 걸음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가슴속에 여행에 대한 나의 꿈이 구체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써내려간 세계 곳곳의 다양한 테마의 여행기를 읽다보면 코로나19로 떠날 수 없는 여행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다. ‘나도 한번은’이라고 했지만 코로나19가 아니어도 선뜻 여행길에 나서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마음 깊이 나를 부르는 곳을 정하게 되면, 현실의 여건들을 잠시 밀쳐두고 여행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도형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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