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硏,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자료=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코로나19 시대' 택배업체들에 대한 온라인 포스팅이 급증한 가운데 국내 주요 5개 택배사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업체는 '우체국택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5개 택배사들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관심도'는 올 1~2월 '우체국택배'가 총 14만9396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238건에 비해 10만3158건 223.10% 급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설 명절 전 이어진 우체국 택배노조 총파업 관련 소식이 쏟아져 나온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올 1~2월 총 9만9193건을 기록한 'CJ대한통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4845건에 비해 2만4348건 32.53% 증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뒤를 이었으며 올 1~2월 총 2만5112건으로 지난해 1만1510건에 비해 1만3602건 118.18% 늘어 관심도 증가율이 두번째로 높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월28일 실시된 2019·2020년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 관심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 역시 118.1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조사를 거듭할수록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로젠택배'가 1만4097건에서 2만4601건으로 1만504건 74.51% 늘었다. 올 1~2월 5개 업체중에서는 '한진택배'의 정보량이 2만4435건으로 가장 낮았지만 증가율은 배에 가까웠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5개 택배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4위인 '로젠택배'가 37.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체국택배'가 순호감도 15.9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2위 'CJ대한통운'이 15.31%로 3위였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14.42%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연구소 한 관계자는 "정보량의 경우 2019·2020년을 대상으로 한 지난 조사보다도 늘어났다"면서 "호감도 역시 지난번 조사 대비 소폭 상승한 것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택배 이용량 증가와 함께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1월1일~2월28일이며 관심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했다. 분석 대상 업체는 올 1~2월 '정보량 순'으로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롯데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등이다.

윤영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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