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한국어 등 9개 언어 영상 순차적 공개

온라인 화상회의를 이용하는 시민 인터뷰./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온라인 화상회의를 이용하는 시민 인터뷰./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뉴스워치= 윤영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지난 2월 22일, 코리아넷 유튜브에 공개한 국가 이미지 제고 해외 홍보 영상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For a Better Life, For Our Wonderland)’가 일주일 만에 조회 수 60만 건을 넘으며 해외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상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인류가 코로나19라는 세계적 감염병 유행(팬데믹)의 난관을 극복하고 더욱 나은 삶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 속에 대한민국이 가진 선한 영향력이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에서는 세계 석학과 국내외 시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모두 같은 싸움을 하고 있다.(기 소르망, 프랑스의 문명 비평가)”,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할 시기(시민들)”라고 말한다.

이어 “한국이 성공적인 방역 성과를 거둔 이유 중 하나는 공동체 의식과 사회적 결속력(마이클 센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감염병과의 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비결은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과 연대라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결국 인류는 감염병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이 가진 장점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질 미래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해외 누리꾼들은 이번 영상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댓글을 달고 있다.

아이디 에리카 루나는 “힘든 시기에 영상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얻었다”고 평가했으며 아이디 라우라는 “세계적인 감염병 유행 속에서도 서로를 함께 돌보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자”라는 의견을 남겼다.

아이디 장미스월드는 “이 영상은 우리의 지난 일 년간의 이야기 그 자체”라며 “이번 사태가 진정되면 꼭 한 번 한국에 다시 들리고 싶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해문홍은 1일부터 현재 제공하고 있는 영어 외에 한국어 등 9개 언어로 된 영상을 순차적으로 코리아넷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이번 영상에서 코로나19라는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인류가 함께 극복해가자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려 했다. 또 한국이 방역 선도국가로서 가진 사명과 책임감을 담았다”며 “대한민국의 선한 영향력이 지치고 힘든 세계인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영의 기자 newswatch@newswatc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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