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대규 기자]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이하 메이웨더)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매니 파퀴아오(이하 파퀴아오)를 12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했다.

특히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누르고 이기면서 통산 48전 48승(26KO)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결의 심판 3명 모두 메이웨더 손을 들어줬다. 데이브 모레티는 118-110, 글렌 펠드만과 버트 클레멘트는 나란히 116-112로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고 판정했다고 알려졌다.

파퀴아오를 꺾은 메이웨더는 “신에게 감사하다. 라스베가스에 와 있는 모든 복싱팬들, 전세계에서 경기를 지켜본 팬들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웨더는 “자신의 타이밍을 기다리면서 파퀴아오에게 펀치를 날릴 타이밍을 기다렸다. 하지만 파퀴아오도 좋은 선수였다”라며 “아버지와 삼촌을 통해 상대에 대한 훈련을 열심히 해 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메이웨더는 “이 경기를 가장 이기고 싶다고 말 했던바 있지만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승리의 게임이 다 중요하다”라며 “복싱의 역사를 쓸 수 있는 날, 오늘의 경기를 기다린 만큼 가치 있는 경기였다. 록키 마르시아노 49연승 기록에 대한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가수 비욘세 놀즈가 메이웨더 파퀴아오 대결을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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