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2021시즌 선발투수 상위 4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내년 시즌을 전망한 선발 투수 순위에서 25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던졌던 것 못지않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투구를 할 수 있고 비슷한 성적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또 류현진의 지구력이나 내구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내년에도 베테랑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에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토론토는 류현진을 믿고 투자했지만 내셔널리그보다 타격이 강한 아메리칸리그로 이동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올해 12경기에 나와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선발 투수 전체 1위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셰인 비버를 꼽았다. 이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게릿 콜(뉴욕 양키스),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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