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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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에게 5년간 총액 6000만파운드(약 885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9500만원)와 함께 보너스까지 5년간 총액 6000만 파운드를 받는 연봉 조건을 제시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고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을 제치게 된다. 케인과 은돔벨레도 주급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으나, 손흥민이 보너스 등을 더하면 총액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은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9~2020시즌엔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단일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득점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사우샘프턴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선 아시아 선수 최초 EPL 한 경기 4골을 터트렸고, 지난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45초 만에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컵 대회를 포함해 8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감동한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구단에 재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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