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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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가 건강 이상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팬들을 걱정시켰으나 다행히 지금은 퇴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21일, 안성기는 스타뉴스를 통해 건강이상으로 십수일 입원했다는 보도는 많이 와전된 것이라며 자신은 이미 퇴원했고, 컨디션이 좋은 상태라고 전해왔다.

안성기의 건강이상설은 지난 20일 전해졌다.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 홍보를 못하게 됐으며 질환으로 입원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스러운 소식이었다.

국민배우로 통하는 안성기인데다 그의 나이가 만 68세에 이른 탓에 이 소식으로 대중의 걱정이 상당했던 터다.

더욱이 정해진 일정도 줄줄이 불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우려를 키웠다. 안성기는 영화 '종이꽃' 개봉에 맞춘 인터뷰 일정 등을 취소했으며, 21일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도 불참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신이 집행위원장을 맡은 제 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22일)에도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런 소식들이 보도되면서 안성기를 걱정하는 이들이 상당했다.

이같은 세간의 보도와 걱정에 대해 안성기는 입원 원인은 과로였다고 밝히면서 "지금 컨디션은 아주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에서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 조언에 따라 휴식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성기는 지난 여름 '한산' 촬영에 몰두했고, 개인적으로도 집 내부공사를 진행하며 무리를 한 데다 입원한 날에도 운동을 해 몸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설명을 보태기도 했다.

그가 언급한 영화 '한산:용의 출연'은 무게가 상당한 갑옷과 투구를 쓰고 더운 날씨에 촬영을 진행하는 고충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의 걱정과 달리 다행히 안성기의 건강상태는 양호해 보인다. 안성기는 스타뉴스와 인터뷰 말미에도 영화 '종이꽃' 홍보를 잊지 않는 열정으로 국민 배우다운 면모를 보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 지혁(김혜성)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다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안성기는 이 작품으로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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