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목포MBC제공
사진=목포MBC제공

관광의 메카, 신안군의 아름다운 비경을 코로나19로 여행객이 직접 방문해서 볼 수 없는 곳을 이번 목포문화방송(MBC) 특집 다큐멘터리 4부작으로 제작한 '섬과 꽃'이 18일 저녁 8시 50분에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다큐 제작 연출 문연철 보도국장은 “여행자의 시선으로 다가서는 인문주의 여행을 콘셉트로 신안의 여름 꽃과 아름다운 풍경을 정제된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4부작으로 제작되는 이번 ‘섬과 꽃’ 다큐는 18일 1부 방영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계절별 야생 꽃과 아름다운 절경’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다큐는 신안의 꽃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와 그곳에 오고 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제1부 ‘여름에 만난 꽃빛’에서는 야생화를 찾아 기록하는 ‘이원규’작가가 출연해 홍도원추리와 홍도 까치수염 등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에 뿌리내린 550여 종의 희귀 야생화와 아름다운 풍경이 소개된다.

신안 도초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공원을 조성, 수국 11만 7465그루(200만 송이)가 심어져있고 희귀종과 신품종 등을 볼 수 있다. 수국 외에 아기 동백, 향나무 등 2100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보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박우량 신안 군수는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신안의 ‘수국축제’가 취소되면서 많은 여행객들의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전남 신안에서만 볼 수 있는 꽃들과 섬의 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받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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