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세 물건이 크게 줄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세 물건이 크게 줄고, 전셋값이 폭등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63주 연속 상승세다. 이번 주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0.09%)와 같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임대차2법 시행과 거주 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역세권이나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0.15%)와 강동구(0.15%)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0.13%), 강남구(0.12%), 성북구(0.12%)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1%로 지난주(0.21%)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천 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0.14%로 지난주(0.13%) 보다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라 지난주(0.15%)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87%), 울산(0.42%), 충남(0.22%), 경기(0.21%), 대전(0.21%), 충북(0.15%), 인천(0.14%), 강원(0.13%), 부산(0.11%), 서울(0.09%), 대구(0.09%) 등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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