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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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멤버 다섯명이 기존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국대 대부분 걸그룹들은 유난히 생명력이 짧았던 데다 멤버 간 개별활동이 많은 탓에 유야무야 와해 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소녀시대의 이번 재계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비록 소녀시대 완전체가 모두 함께 하는 것은 아니며 재계약 멤버들도 개별활동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소녀시대라는 타이틀은 유지하며 그 명맥을 잇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은 이들의 선택을 응원하고 있다.

8일 소녀시대의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의 단독보도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와 재계약한 것이 맞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다섯명은 13년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SM 소속 소녀시대 멤버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아는 JTBC 새 드라마 '허쉬'(가제)에 출연할 예정이며, 유리는 '보쌈-운명을 훔치다'라는 드라마 작품 출연을 고려 중이다. 태연과 효연은 각각 지난 5월, 7월에 싱글을 발표한 만큼 음악에 집중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뷔해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7년 수영, 서현, 티파니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이들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하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4년차를 맞은 소녀시대는 지난 8월, 다함께 모인 완전체 사진을 공개, 데뷔 13주년을 자축해 팬들을 기쁘게 한 바 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드라마 및 영화 출연, 예능 및 라디오 출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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