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58조6000억원 달성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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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진행된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 신청자가 크게 몰리며 1546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기업공개(IPO) 이후 공모주 배정을 위해 증권사에 50%를 예치하는 청약증거금도 58조6000억원 달성됐다. 

금융투자업계는 1~2일 양일간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 증권 3개 주관사를 통해 청약증거금 58조6000억원이 예치됐다고 밝혔다. 청약경쟁률 또한 1546대 1로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SK 바이오팜이 세운 청약 경쟁률과 청약증거금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청약증거금은 SK 바이오팜의 30조9899억을 2배 가까이 넘어섰다. 주관사별 공모 금액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32조6627억원, 22조9694억원, 한국투자증권 32조6627억원, KB증권 2조9221억원 순이다.

가장 많은 공모를 배정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청약 신청자 급증으로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신규 계좌개설이 지연됐다. 삼성증권 또한 신청자 급증으로 1~2일 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로 접속 지연이 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체 공모 물량 1600만주 중 20%인 320만주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정했다. 

58조6000억원의 증거금을 배정 받는다면 1억을 예치했다면 5주를 배정 받을 수 있다. 공모가 2만4000원을 기준으로 12만원 가치의 주식을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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