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 유의동 위원장(오른쪽두번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금융투자협회의 라임펀드 관련 현안보고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 유의동 위원장(오른쪽두번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금융투자협회의 라임펀드 관련 현안보고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사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모펀드 국감’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권 CEO들의 증인으로 출석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 첫 업무보고에서 사모펀드가 핵심 이슈가 됐으며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도 올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사모펀드 문제를 제시했다. 

국감에서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과 라임펀드 문제,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헬스케어 펀드 등이 문제되면서 사모펀드의 불완전판매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라임계열펀드, 아름드리 무역금융펀드 판매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라임계열 펀드, 독일 헤리티지 DLS, 디스커버리 펀드 등을 판매했다. 

우리은행은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무역펀드 판매 규모는 650억원으로 금융사 중 가장 많다. 

기업은행은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가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규모의 디스커버리 펀드(사모펀드)를 팔았기 때문이다.

국감은 증권사도 피해가지 못하게 됐다. 라임펀드는 신한금융투자가 3248억원으로 증권사 중 가장 많이 팔았다. 대신증권(1076억원), 메리츠증권(949억원), 신영증권(890억원), KB증권(681억원), 한국투자증권(483억원), 삼성증권(407억원), 키움증권(285억원), 유안타증권(229억원), NH투자증권(183억원) 등 순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중 NH투자증권은 4327억원을 판매했다. 하이투자증권(325억원), 한국투자증권(287억원), 케이프투자증권(148억원), 대신증권(45억원), 한화투자증권(19억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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