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금 251억4627억원 규모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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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명을 상대로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넥스리치펀딩(이하 넥펀) 대표 이모(46)씨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피해 규모는 대출잔액 251억4627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구속된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온라인 투자연계금융(P2P)을 빙자한 사기·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넥펀은 중고차 근저당 담보대출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소개하며 신규 투자자를 유치했다. 업체는 사실을 은폐한 채 신규투자자의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 원리금 환산, 중고차 매매상사에 신용대출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수는 2000여명, 피해액은 251억4627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넥펀은 앞서 지난달 9일 공지문을 통해 압수수색 소식과 함께 투자금 반환 중단 소식을 전했다. 대표 이씨는 경찰조사서 모든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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