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사고 방지 위해 알리미 경고 298대 등 편의시설, 고속도로 내 설치"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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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속도로 휴게소 및 게스트 하우스 등을 철저히 방역하는 등 휴가철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고객 간 가림판 설치, 한줄 앉기 좌석 배칭 등 휴가철 고속도로 휴게소 방역·환기 대비책을 소개했다. 휴게소 내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여부에 대한 감시 체계도 강화한다.

공항, 철도역, 터미널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하루동안 2회 이상의 방역 실시와 손잡이 수시 소독 등을 실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역시 휴가철 피서객에 많은 방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파티 게스트하우스' 등 유흥업소에 코로나 19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기상악화와 교통량 급증 등의 대비책도 마련됐다. 한국교통연구원 통계로 봤을 때 8월 1일부터 7일까지 여행계획이 집중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기간 동안 최대 500만대 까지의 차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코로나 19 영향으로 버스, 철도, 해운 이용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교통 체증,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알리미 경고 298대, 졸음쉼터 229개소, 임시그늘 조성 75개소 등 편의시설이 고속도로 내에 확충될 예정이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여름 휴가철은 들뜬 마음과 음주 등으로 교통사고가 증가될 우려가 있어 여행객 안전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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