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일부터 2개월 동안 조직의 핵심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직접 재설계하는 ‘정부3.0 국민참여 정책설계단’을 운영한다.

지난 2월 25일 국민과 공무원이 함께 과제를 수행하는 정책설계단 10개팀을 구성하고 1차 공동 연수(워크숍)을 진행했다.

국민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교수와 기업체 대표, 농업인,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설계단을 구성해 정책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정부3.0을 기반으로 한 이번 과정은 핵심 고객을 설정하고, 생애주기별로 국민 맞춤 서비스를 재설계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하는데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

또한,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찾음으로써 정책수혜자와 공급자 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민참여자 신성현 씨는 “열린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려는 농촌진흥청의 참신한 정책 때문에 참여하게 됐다. 꾸준한 참여로 완성도 높은 발전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창조행정법무담당관실 문규철 사무관은 “국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그동안 발견하는 못했던 농촌 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찾아낼 수 있었다”라며 “담당자 혼자 고민할 때보다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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