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홍용표 장관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통일부는 호주 외교부 및 시드니공대 측과 함께 탈북 청년들을 통일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호주 어학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29일 홍용표 통일부장관,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알렉스 머피 시드니공대어학원(UTS:INSEARCH)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기로 했다.

매년 탈북 대학생 5명을 공동으로 선발해 시드니공대어학원(UTS:INSEARCH) 시드니 캠퍼스에서 약 30주간 어학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비용(약 3천만원/인)은 우리 측이 약 1/3을 부담(약 960만원)하고, 호주 정부와 시드니공대어학원(UTS:INSEARCH)에서 나머지 비용을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호주 연수는 탈북 청년들이 부족한 어학을 보충할 뿐만 아니라 각 국에서 온 청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국제사회를 직접 경험해 보고, 자신을 객관화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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