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17조 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초등학교는 7조 5천억우너으로 0.9% 감소했으며, 중학교는 5조 2천억원으로 5.9%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5조 1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감은 없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 4천원(1% 증가)이고,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1인당 실질 사교육비는 20만 4천원으로 전년 20만 7천원에 비해 1.5% 감소했다.
학생들 중에 사교육을 받는 학생은 68.8%로 0.2% 상승했다. 초등학교는 80.7%(0.4%p 감소), 중학교는 69.4%(0.2%p 상승), 고등학교는 50.2%(0.7%p 상승) 등으로 나타났다.
주당 사교육 참여시간은 5.7시간으로 0.1시간 감소됐다. 초등학교는 6.4시간(0.2시간 감소), 중학교는 6.4시간(0.1시간 감소), 고등학교는 4.1시간(0.1시간 증가)로 집계됐다.
국영수 등 일반교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9만원으로 0.3% 감소했다. 국어가 1만 5천원(1% 감소), 영어는 8만원(2.1% 감소, 수학은 7만 7천원(0.1% 증가)이다.
월평균 소득이 7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만 6천원이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57.2%, EBS교재 구입비율은 19.0%, 어학연수 참여율은 0.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