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최근 뎅기열 유입환자 신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뎅기열 발생국가를 여행하는 우리국민 대상으로 뎅기열 감염 예방주의를 당부했다.

뎅기열 주로 적도를 기준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 국가에서 풍토적으로 발생하나, 최근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인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뎅기열의 국내 유입 및 토착화 방지를 위해 관리대책을 시행중에 있다.

우선 국내 발생유행 예측을 위한 해외 뎅기열 발생 동향 모니터링 및 국내 유입환자 대상 감시 및 역학조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서식하는 모기 및 병원체 바이러스 연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아울러 모기방제 가이드라인 제공 및 교육 등 모기 방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 국민들에게도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뎅기열 발생국가 여행 시 반드시 모기장 및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뎅기열 의심 증상(발열, 두통, 오한 등)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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