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2015년 1분기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경력직만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지난 1분기(1~3월) 동안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 83만752건을 분석한 결과 ‘경력’만 채용한 공고가 25.4%를 차지했다.

이는 ‘신입’만 채용한 공고(5.5%)보다 4.6배나 많은 수치다.

경력만 채용한 공고와 신입만 채용한 공고수의 격차는 지난 2013년 1분기 3.4배에서 2014년 3.9배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경력무관’은 48%,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한 공고는 21.1%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ㆍ웹ㆍ통신’(37.9%), ‘건설업’(36.9%), ‘제조ㆍ화학’(35.6%), ‘미디어ㆍ디자인’(30.8%), ‘기관ㆍ협회’(29%) 등에서 경력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직종별로는 ‘ITㆍ인터넷’이 절반 이상(52%)을 경력직으로만 뽑으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디자인’(43.4%), ‘전문직’(33.7%), ‘건설’(33.5%), ‘경영ㆍ사무’(28%), ‘생산ㆍ제조’(27.9%), ‘미디어’(25.6%), ‘유통ㆍ무역’(24%) 등이었다.

한편, 신입만 채용한 비율이 높은 업종은 ‘건설업’(6.7%), ‘미디어ㆍ디자인’(6.6%), ‘제조ㆍ화학’(6.5%), ‘기관ㆍ협회’(5.4%), ‘판매ㆍ유통’(5.1%) 등이 있었다.

직종의 경우, ‘생산ㆍ제조’가 6.5%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미디어’(6.2%), ‘건설’(6.1%), ‘디자인’(5.5%), ‘전문직’(5.3%), ‘유통ㆍ무역’(5.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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