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도형 기자] 이랜드그룹은 아동브랜드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MOLLTI)’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몰티(MOLLTI)는 ‘많은(many)’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molti’에 철자 L 하나가 추가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모든 십대들의 워너비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랜드는 앞서 2012년부터 스포츠 아동복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분석 및 상품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년 간의 테스트 운영을 통해 상품 검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몰티를 아동사업부가 아닌 뉴발란스와 아웃도어 SPA브랜드 루켄이 있는 스포츠 사업부에 배치함으로써 스포츠 브랜드의 전략을 이어 받아 전문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몰티는 그동안 스포츠 사업부의 생산 인프라를 통해 흡습과 속건, 방풍, 초경량 등의 기능을 담은 고품질의 상품을 타 유명 스포츠 키즈 브랜드 제품 가격의 40~50% 수준으로 선보이며 경쟁력을 갖췄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 등 유명 해외 축구 구단들과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함으로써 10대가 선망하는 스포츠 스타들의 트렌디한 스타일의 상품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초경량 바람막이 4만 9900~7만 9900원, 맨투맨 티셔츠 19,900~39,900원 등이며, 이 외에도 유명 스포츠 클럽들의 로고가 새겨진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트렌드가 되면서 자녀에게도 스포츠 전문 의류를 입히려는 부모가 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몰티는 뉴발란스 키즈에 이어 스포츠 아동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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