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4월 15일,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빌딩에서 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빈민촌 아동들에게 선물할 핫픽스 티셔츠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랑의 핫픽스 티셔츠 만들기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3년째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반짝이는 재료를 직접 수놓아 만든 티셔츠를 국내외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참여형 기부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엄마, 아빠 손에 이끌려온 7살 꼬마부터 중·고등학생, 주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둘러 앉아 정성껏 티셔츠를 만들었다.

따뜻한 봄날 야외로 나들이 가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어느새 아이는 놀이로 즐기고 있다”면서, “봉사자들에겐 쉽고 재밌으면서 누군가에게 좋은 선물이 되니 일석이조인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제3세계에 전달되는 핫픽스 티셔츠는 현지에서 반응이 굉장히 좋다. 한류열풍으로 한국에서 만든 티셔츠라는 점이 아이들에게 인기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이처럼 요청은 많으나 국내처럼 적시에 공급하기 어려운 만큼 후원물품이 필요한 제3세계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핫픽스 티셔츠 100여벌은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캄보디아와 태풍 하이옌 피해로 인해 이주하여 생활하는 필리핀 정착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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