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국회접견실에서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로부터 2016년도 신년 업무보고를 받았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이 되면서 가장 잘 한 일은 훌륭한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을 모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공정하고 역할에 맞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올해는 和(화)를 이루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소수의 인사만을 단행한 주요한 이유는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면서 “이 자리에 계신 국회 간부들께서도 앞으로 후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안정성과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유종의 미’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많은 업무들이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도 작년과 같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특히 ‘국회개혁자문위원회’에서 제안했던 국회운영제도 개선방안들의 입법화 및 국가운영전반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 및 비전수립을 위한 ‘미래연구원’설립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19대 국회를마감함과 동시에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다음 의장님이 오시더라도 업무가 축적되고, 가능한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보필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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