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공단의 국제협력활동을 정리한 국제협력 10년사를 최근 발간했다.

공단은 그 동안 해외 유관기관들 및 사회보장 관련 국제기구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한 제도를 학습하고 제도의 차이를 서로 이해하며, 공단의 사업에 반영시키고자 노력한 역사에 대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

산재보험 선진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으로부터 학습한 산재근로자의 직장복귀를 위한 케이스매니지먼트를 현업에 적용시킨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또한, 2005년부터 공단은 매년 국제노동기구(ILO)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 등을 통해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 아․태 지역의 여러 국가에 산재보험 도입, 인지도 향상 및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지식공유에 대한 보다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는 아시아 각국의 수요에 부응해, 공단은 2012년 아태지역 주요 사회보장기관들과 함께 아시아산재보험포럼(아시아 10개국 12개 기관 회원)을 설립하고 초대 의장기관으로서 포럼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2013∼2015년에는 KOICA와 협력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산재보험발전을 위하여 매년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를 개최했고, 베트남 사회보장청의 행정혁신 및 IT기반 사회보장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베트남 사회보장청장은 공단의 공로를 인정하여 2015년 10월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갑 이사장은 “공단의 국제협력사를 담은 책을 발간하여 그 동안의 발전 과정과 의미를 돌아보며, 사회보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앞으로의 세계에서 국제협력의 방향과 전망을 살펴 볼 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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