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김정민 기자]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계획’을 구랍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은 전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의 우수 인재를 공직에 채용하는 것으로 2012년 시작됐으며, ‘내 고장 인재의 공직 등용문’이 되고 있다.

2016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10명 늘어난 160명으로 행정(30명), 회계(22명), 세무(25명), 농업(20명), 계리(計理)(20명) 등 14개 직렬에서 선발하고, 지역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의 합격자 수가 20%를 넘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7월 25~27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대학(해당 과)는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등 자격요건을 갖춘 우수한 졸업(예정)자를 5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내년 8월 27일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 10월 22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2017년 4월(예정)부터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 후 임용심사를 거쳐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황서종 차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제도는 공무원에게 필요한 소명의식과 직무역량을 갖춘 내 고장 우수 인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러한 제도를 통해 학력과 간판이 아닌,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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