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박선지 기자] 서울시와 기아자동차(주),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거동이 불편하여 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여행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기아자동차(주), (사)그린라이트는 24일(금) 오전 11시 서울시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지원을 위한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장애인의 여행지원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김견 기아자동차(주) 부사장, 그린라이트 김선규 회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 여행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합의한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의 여가 문화생활은 매우 열악하며, 특히 장애인의 특성상 집안에서 대부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서울시민대상 초록여행 홍보지원 ▲ 서울시 거주 장애인 가정 여행지원 ▲ 사업운영수행, 사업진행과정 및 결과관리·공유 등 3개 분야로 나눠 기아자동차(주), 그린라이트와 협력해 연간 3,900여명의 서울시 거주 장애인의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초록여행 홈페이지(http://greentrip.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차량을 예약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완료되면 장애인 편의장치가 장착된 올 뉴 카니발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저소득층 장애인을 위한 유류 지원과 함께 운전면허증이 없는 장애인과 가족에게는 운전 서비스도 지원된다.

또한, 이동권 사회공헌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장애인의 가족여행 지원 사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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