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전라남도와 서울시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귀농 희망자들이 사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농장’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상생협력사업으로 합의한 서울농장 조성과 관련해 서울시가 19억 9천만원의 예산을 확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농수산물 판매·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이어 전라남도와 서울시 간 2번째 상생사업 성과다.

서울농장은 함평읍 석성리 소재 구 석성초등학교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내년 5월 입주 예정이며, 부지와 농지 2만 5천 855㎡, 건물 962㎡ 규모다.

귀농희망자 15세대가 함께 머물며 사전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주거시설을 갖춘다. 또 서울시민 1천 500명이 주말, 주중 등을 이용해 농촌체험을 하는 교육시설, 영농실습시설, 농촌체험시설 등도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서울농장의 성공적 조성과 정착을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원·함평군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농장 추진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작물별 농촌지도사를 파견해 재배기술 등을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귀농 희망자, 농촌 체험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등 설문조사를 실시해 맞춤 안내를 실시하고, 귀농인의 선도농가 현장실습 및 농가 취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예비 귀농자가 전라남도에 모두 귀농할 수 있도록 빈 집이나 농지의 매매나 임대 가능한 물건 정보를 제공하고 귀농 관련 도 정책사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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