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어기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귀옥 인천시당 을지로위원장은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민주노동조합 김주홍 위원장과 지난 17일 이마트 연수점에서 배송업무를 하던 지입 배송차주들에 대해 김포센터로 이동하라는 부당배치와 만약 이를 거절할 경우 지입계약해지를 통보했던 것을 철회한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마트몰이라는 인터넷주문이 증가하자, 배송물량을 온라인몰김포센터로 이관하면서 일방적으로 ​6명의 배송지입차주들에게 김포센터로 근무이동을 명했다.

이마트 연수점에서 일을 하던 배송지입차주들은 김포센터로 이동근무를 하게 되면 배송거리가 왕복 70킬로미터가 늘어남에 따라 멀어짐에 따라 운송비 지출이 늘어나고 교통정체등을 감안하면 더 큰 손실이 오게 되는 데도, ​이마트에서는 일방적인 근무지 이동을 지시하면서 오히려 월 계약금도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감액하는 재계약을 요구하면서 이에 따르지 아니할 경우에 연장계약을 하지않겠다는 통보까지 했다.

안귀옥 위원장은 김주홍 위원장을 통해서 이마트에 대해서 부당한 배송지 이동을 철회할 것으로 촉구했다.

안귀옥 위원장은 “​이마트본사 담당직원으로부터 어제 날자로 근무지 이동지시 철회를 받아냄으로서 유통시장의 거대 기업인 이마트의 갑질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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