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픽사베이

[뉴스워치=김정민 기자]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합의가 무산되면서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30달러 선으로 붕괴됐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 산유국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선진국 역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석유를 팔아 국가의 부를 유지하고 있는 산유국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러시아와 베네수엘라는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내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저유가 압박으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에는 고유가 시대가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 국가재정을 과도하게 투자를 했는데 저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저유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선진국은 디플레이션 부담을 안게 됐다. 저유가로 인해 물가가 하락하면서 디플레이션이 부담이 되고 있다. 물가하락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에 적신호가 켜졌다.

산유국들은 자금난에 빠졌고, 선진국은 디플레이션에 빠지면서 한국 경제 역시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재정이 약해진 산유국들은 각종 건설, 플랜트 등의 발주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선진국은 디플레이션에 빠지면서 수출 역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조선, 건설, 기계 등의 산업이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2%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의 절반 가까이가 세금이라는 점에서 내년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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