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두환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최하는 '제 5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09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지난해는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62.7%의 높은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동원시스템즈는 최근 미국령 사모아에 위치한 탈로파시스템즈와 베트남 최대 포장재 기업인 '딴 띠엔 패키징(TTP)'과 '미잉 비에트 패키징(MVP)' 등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더불어 동원시스템즈는 원가경쟁력이 뛰어난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삼아 동남아시장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미주 시장에까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은 "동원시스템즈는 종합포장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미와 동남아 및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용 캔과 파우치, 알루미늄 박 등 다양한 포장재를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인수한 회사들과의 시너지와 R&D 투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포장재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