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박희주 기자] 주말극 속 연인 역할을 맡았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아왔던 배우 이준(32)과 정소민(31)이 공개 열애 3년만에 결별했다. 

특히 이준의 군입대 후 정소민이 이른바 '곰신'으로 사랑을 이어왔기에 이들의 결별에 여론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과 정소민 결별소식은 26일, 디스패치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알려왔다. 

정소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며 본인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고, 이준 소속사 프레인 TPC 측은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은 주말드라마에서 연인을 연기하다 열애를 시작했다. 2017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이들의 연결고리였다. 

드라마상에서도 케미가 좋은 연인을 연기했던 덕분에 2018년 1월 1일 이들의 열애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바다. 특히 이준이 이 작품을 끝으로 군입대한 터라 입대 후에도 좋은 만남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여론도 호응해왔던 바다.

아쉽게도 3년 만에 결별을 알린 두 사람은 작품으로 더 나은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한 바다. 정소민은 결별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 종영한 '영혼수선공'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그는 2010년 '나쁜남자'로 데뷔한 이래 '장난스런 키스'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 드라마 및 '스물' '아빠와 딸' '기방도령' 등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가고 있다.

가수로 데뷔한 이준은 '정글피쉬' '선녀가 필요해' '갑동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정소민과의 열애가 알려진 직후 입대한 그는 지난해 12월 제대한 뒤 작품을 검토해왔으며, 현재는 정우성이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출연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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