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마스터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 "유럽 대표 상용차로 자리매김"...'르노 마스터' 출시 40년 글로벌 누적판매 300만대 돌파

르노 그룹의 대표 중형 상용차 모델 '르노 마스터'가 출시 40년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대수 300만대를 기록했다.

2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마스터'는 1980년 초대 모델 출시 이후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맞춤형 설계와 최고의 품질로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상용차 운전자들의 이동식 업무공간이자 모든 도로조건에 최적화된 상용차로 평가돼 왔다.

'르노 마스터'는 데뷔 후 40년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약 300만대를 돌파하며 전세계 상용차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모델이 됐다. 특히 지난해에만 전세계 50개국에서 12만4000대가 판매돼, 5년 연속으로 유럽 대형 밴(유럽기준)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에 '마스터 밴'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6월 '마스터 버스' 13인승과 15인승이 출시됐으며, 지난 3월에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New 마스터 밴'과 버스가 등장했다. '마스터'는 국내 출시 이후 약 4천300여대가 판매됐다.

'르노 마스터'의 매력은 중형 상용차 운전자들이 차량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마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는데 있다. 유러피언 스타일의 외장디자인뿐만 아니라 크고 넓은 화물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밴 모델과 탑승 승객을 위한 높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마스터 버스 모델이 각각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마스터 밴과 버스 모델은 캠핑카와 통학용 어린이 버스, 냉동·냉장차량 등의 다양한 용도로 개조하기 위한 최적의 베이스 모델로 선택받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는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이미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받은 중형 상용차"라며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 중인 뉴 르노 마스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승용감각의 실내구성, 측풍영향 보정기능 등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돼 국내 상용차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르노삼성에 '엔터·인포' 강화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공급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차량에 도입되는 KT의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 구현도 /이미지=KT

KT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공급한다.

25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르노삼성에 새롭게 공급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차량에 내장된 통신 단말을 통해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및 팟캐스트 등의 오디오 서비스 이용과 날씨 및 미세먼지 등 외부의 환경 정보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신형 차량에 제공될 'AI 오토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연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의 일과에 맞춰 목적지를 제안하고, 차량 상태에 따라 주유소나 정비소 등을 추천해 준다.

또한 주행상태나 교통상황을 고려한 주행보조시스템 추천, 차량 내 온도·습도·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및 환기 기능도 제공한다.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15년 이상의 차량 제조사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르노삼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역을 아시아로 확대해 빠르게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산업에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서 주도권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르노삼성이 올 상반기 출시한 'XM3'를 비롯해 앞으로 선보일 전 차종에서 커넥티드카 시스템을 연동하기 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담 텔레매틱스 센터를 통한 원격상담, 출동 지원 및 '안전연락긴급서비스 서비스(eCall)'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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