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6일 주방 공간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위생과 건강까지 배려한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 모델들이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LG전자, 빌트인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출시..."위생과 건강까지 세심하게 챙겨"

LG전자가 오는 26일 주방 공간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위생과 건강까지 배려한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빌트인 디자인으로 깔끔한 설치가 가능할 뿐 아니라,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2개의 출수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로 돼 있어 주방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출수구는 심플하고 고급스게 디자인됐다.

이번 출시되는 신제품에는 냉수, 온수, 정수 등이 나오는 출수구와 클린 세척수가 나오는 출수구가 각각 있다. 특히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클린 세척수는 ▲과일과 채소류 등 다양한 식재료 ▲그릇, 수저류 등 식기 ▲행주, 칫솔 등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출수구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의 클린 세척수는 행주와 칫솔에 붙어있거나 세척수에 섞이게 되는 대장균, 황색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Vnano 안심살균' 기능은 UV LED를 사용해 출수구 코크를 99.99% 살균한다. 이 기능은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작동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해 더 위생적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사용자가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하면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뿐 아니라,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99.99% 살균해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한다.

이밖에 이번 신제품은 와이파이를 이용해 정수기와 LG 씽큐 앱을 연결하면 필터 교체시기, 제품 상태, 물 사용량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편리함은 물론 차별화된 살균 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김인주 팀장 '올해의 발명왕' 수상

LG디스플레이 김인주팀장과 롤러블 OLED TV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특허청이 주최하고 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OLED TV기구설계 2팀 김인주 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 김인주 팀장이 수상한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한 단 한 명의 발명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엔지니어들에겐 최고의 영예다.

LG디스플레이 김인주 팀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OLED TV' 개발 초기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리는 TV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다.

LG 롤러블 OLED TV는 개발과정에서 초박형 글래스 제작기술을 적용하고 설계 단계부터 OLED 기판의 롤러블 구현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회로 부품을 통합하고 소형화하는 한편, 특수 박막봉지 재료와 백커버 부품 등 TV를 둥글게 말기 위한 모든 부품을 새롭게 만들면서 총 54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33건의 해외출원을 내는 등 지적재산권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다양한 국산장비, 소재, 부품 등을 사용하도록 해 70%대의 국산화율을 이뤄내며 국내 협력업체 육성 및 고용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발명왕' 수상자 김 팀장은 "롤러블 OLED TV는 디스플레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21년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만 매진해 왔으며, 2008년에는 TV의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낸 'Slim & Narrow 모듈기술' 개발 공로로,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을 개발해 '테두리 없는 TV' 시대를 연 공로 등을 인정받아 'LG연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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