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워치=이우탁 기자] ◇ 우리은행, 취업준비생을 위한 정장 기부 캠페인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값비싼 정장을 준비해야 하는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7일부터 2주간 ‘우리의 청춘, WOORI를 입다’ 정장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임직원은 정장, 셔츠, 벨트, 넥타이 등의 의류를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열린옷장’에 기부하며 열린옷장에서는 해당 의류를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권광석 은행장의 취임 이후, 건강한 소통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사내 소통게시판 ‘우리들의 생각 나눔터’에 올라온 한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임직원 복장 자율화로 옷장 속 정장을 청년 구직자를 위해 기부하자는 의견이었고 해당 글은 짧은 시간에 많은 직원의 공감을 얻었다.

권광석 은행장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의 간절함을 기억할 것”이라며 “청년 구직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는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위해 지난 5월부터 신입행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공채를 계획 중에 있다.

◇ 신한은행,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가상현실 속 은행 영업점체험

신한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 ‘신한은행이 간다! 꿈길원정대’와 ‘우리학교에 신기한 은행이 왔어요’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신한은행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맞춤형 진로 체험 교육으로 주변에 은행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초·중학교를 방문해 은행원 직업체험교육 및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이 대상인 ‘우리학교에 신기한 은행이 왔어요’와 중학생이 대상인 ‘신한은행이 간다! 꿈길원정대’ 2가지 프로그램으로 연령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금융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금융소외계층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위해 서울시아동자립지원사업단의 추천을 받은 아동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한다.

‘강동꿈마을’을 시작으로 아동보육시설 및 전국 농산어촌 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환경의 이동점포(뱅버드)를 이용해 은행원 직업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금융 보드게임 외에도 AR,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은행영업점 방문, QR코드를 활용한 퍼즐게임 등을 통해 입체감 있는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동보육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금융체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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