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스워치=박희주 기자] 20대 아이돌그룹 멤버가 유명을 달리했다. 그룹 일급비밀 멤버로 일본 등 해외에서도 사랑받았던 요한(본명 김정환, 28)이 지난 16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스포티비뉴스는 요한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급비밀 소속사인 KJ뮤직엔터테인먼트가 나서 요한의 사망소식을 알리고 그의 죽음에 비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요한의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요한의 죽음에 그를 사랑했던 팬들은 물론이고 요한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그가 열정적으로 살아왔던 짧은 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1992년생인 요한은 지난 2015년 남성그룹 엔오엠(NOM)으로 데뷔했지만 팀이 해체되면서 2년 후인 2017년 그룹 일급비밀(TST) 서브보컬로 재데뷔했다. 엔오엠 활동시 일본에서 활약한 덕에 일급비밀 활동 중에도 일본 등 해외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쉬' '마인드 컨트롤' '러브스토리' '낙원' 등 곡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월에도 싱글 '카운트다운'을 발표한 바다. 그러나 일급비밀 활동이 결코 순탄지만은 않았다. 

미니앨범과 싱글로 활동했지만 멤버탈퇴, 건강악화, 입대 등 이유로 7인조였던 그룹이 4인조로 규모가 줄어들기도 했던 바다.

특히 요한은 지난 1월 싱글 활동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최근까지도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온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욱 큰 상황이다. 

요한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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