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뉴서울CC에서 개최된 '2020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장 조인식 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왼쪽부터),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필묵 뉴서울CC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OK저축은행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OK금융그룹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이 지난 13일 경기 광주에 위치한 뉴서울컨트리클럽(이하 뉴서울CC)에서 '2020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대회장 조인식을 개최했다.

15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인식 행사에 대회 호스트인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정필묵 뉴서울CC 대표이사,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공식 투어로, 올해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뉴서울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시국 하에, IMF 외환 위기 당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매개로 '시대를 위로하는 We대한 힘'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이는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의료진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땀 흘리는 우리 사회 속 영웅들을 위로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와 함께 OK저축은행은 뉴서울CC와 함께 채리티 대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회장 주변의 음식점과 골프용품점 등과의 연계 이벤트 진행을 통해 인근 지역 상권의 상생을 도모하는 홍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은 "수도권에서 최고의 접근성과 인프라를 갖춘 뉴서울CC에서의 개최는 앞으로 대회의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국내 여자골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필묵 뉴서울CC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OK저축은행과 좋은 인연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OK저축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국민들에게 큰 힘을 줬던 박세리 감독을 기억하는 동시에, 현재 코로나19 시국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해당 대회의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0년 '행복 나눔 클래식'으로 시작돼 이후 2014년부터 이 대회명으로 변경됐다.

이 대회는 기부 문화 장려 및 참가 선수 배려 등을 목표로 한 '채리티' 형태로 개최돼 왔는데, 이는 나눔 확산 및 골프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이 대회는 초대 우승자인 김혜윤을 비롯해 김하늘, 장하나, 박성현, 이정은, 김아림, 조아연 등 현재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어가는 인기 스타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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