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좌측)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폐플라스틱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롯데케미칼

[뉴스워치=이우탁 기자]  ◇롯데케미칼, '플라스틱 선순환 폐페트병 수거' 캠페인 진행

롯데케미칼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자원 순환의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9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5일과 마찬가지로 이날에도 서울 롯데월드몰에서 약 1000여명의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폐페트병 수거 캠페인'이 전개됐다.

이날 롯데케미칼은 롯데월드몰 입구에서 생수를 제공하고 사용한 페트병의 라벨을 제거해 이를 롯데월드몰에 설치된 수거기에 버리는 체험과 분리배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플라스틱 순환경제 '프로젝트 루프' 협약식을 시작으로 폐페트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등 6곳에 설치해 오는 7월까지 10t의 폐페트병 수거를 목표로 시범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수거된 폐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해 의류, 가방 및 신발 등 친환경 소재의 제품들이 제작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면서 "플라스틱 선순환을 위한 환경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 인도네시아에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 기부

롯데 심벌

롯데그룹이 9일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미화 24만달러 상당의 국산 진단 키트 30000개를 기부했다.

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이날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김용호 대표와 인도네시아 외교부 산토 다르모수마르토 동아시아태평양 국장, 재난방지청 이브누 아수르이 물류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롯데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경우 의료용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돼 진단키트를 전달하게 됐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김용호 대표는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난 2008년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해, 현재 10여개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화학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 대규모 유화 단지 건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자동차 대표 소재인 PP컴파운드 사업에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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