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W 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신임 최고경영자 마크 가비. (사진제공: M+W Group)

[뉴스워치] 로벌 엔지니어링 및 건설회사인 M+W 그룹이 자사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을 총괄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올해 48세의 마크 가비(Mark Garvey)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마크 가비 신임 CEO는 전임자인 헬무트 쿠르츠보엑 CEO의 뒤를 이어 M+W 그룹 외부에서 신규 기회 발굴을 모색하게 되며 CEO직은 오는 5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가비 신임 CEO는 총 10 개국(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에 걸쳐 약 2,600 명의 직원을 보유한 M+W 그룹 APAC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에서 출생한 가비 CEO는 뉴저지주 매디슨에 소재한 드류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가비 CEO는 지난 25년간, 엔지니어링 건설사인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 소속으로 일했고 9년간 전 세계 주요 사업지역에서 근무했다. 최근 그가 파견된 지역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미국 라틴 아메리카 지역 총괄사업을 맡게 됐다.

이에 앞서 그는 포스터 휠러의 Power Group Asia 대표직을 수행하며 중국 상하이에서 6년간 근무한 바 있다. 당시 가비 CEO는 중국과 태국에 위치한 생산단지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의 전력사업을 담당했다. 뉴욕시 인근에 소재한 기업센터에도 파견되었고 19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은 싱가포르에서 아시아권 엔지니어링 건설사업 매니지먼트를 맡기도 했다.

한편 전임자인 헬무트 쿠르츠보엑 CEO는 오는 6월 말을 끝으로 사임하게 되며 회사를 떠나게 된다. M+W 그룹 CEO 겸 박사인 허버트 데멜은 헬무트 CEO가 지난 수십 년간 M+W그룹에 기여한 공고에 감사를 표하며 “헬무트 대표는 아시아를 비롯해 여타 지역에서 회사가 전반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확실히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25년 이상의 축적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M+W 그룹은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첨단 기술 엔지니어링 및 건설 주문을 주도하는 선두업체 중 하나이다.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FPD), 태양전지, 생명과학, 화학, 에너지, 인프라, 과학 리서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M+W 그룹의 주요 고객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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